국내기관투자가들은블루칩(대형우량주)을중심으로매수우위전략을구사했다.
17일증권을제외한기관들은 모두 6백95만주정도의 매수주문과 4백70만주선의
매도주문을 낸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약3백60만주를 사들인데 비해 매도주문은 2백20만
주 수준으로 매수물량이 더많았다. 은행권에서도 2백10만주정도를 매수주문
하고 1백30만주가량을 매도물량으로 내놓아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보험사들은 "사자"물량은 75만주선인데 비해 "팔자"물량이 85만주
정도에 달해 소폭의 매도우위였다.

연기금등은 50만주가량의 매수주문과 35만주수준의 매도주문으로 매수쪽이
우세했다.

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을 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매수=한전(57) 금성사(26) 쌍용양회(23) 동아건설(21) 현대건설(20)
대한항공(17) 삼성중공업(16) 장기신용은행 기아자동차 포철(각15) 대우
유공 현대자동차(각12)

<>매도=한전 현대건설(각24) 쌍용양회(23) 대우 금성사(각22) 쌍용정유
(17) 대한항공(16) 일양약품(12)

한편 외국인들은 2백14만주를 사들이고 52만주를 처분해 1백62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들은 삼성중공업을 1백60만주 사들였고 은행및 무역주에도
매수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