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자금사정이 호황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단기차입금을 크
게 줄이는등 자산운용이 건전해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고객예탁금증가와 상품주식축소등으로
생긴 자금을 단기차입금상환과 상품채권확대에 이용,자산운용이 건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월말현재 동방페레그린을 제외한 31개증권사가 조달한 차입금은
5조4천1백43억원으로 지난해12월말보다 1조4천45억원이 줄었다. 특히
단기차입금인 콜머니는 4천9백23억원으로 1개월전의 절반수준으로 줄었으며
4개월전인 지난해9월말의 1조6천4백13억원에 비해서는 1조1천억원이상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자금운용에 일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이들이 콜시장에 내놓는
콜론규모는 점점 늘어나 1월말현재 4천9억원으로 평상시의 1천억원대를
크게 웃돌고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이 콜시장에서 조달한 순차입금은
지난해말의 7천8백22억원에서 9백14억원으로 급감했다.
또한 증권사들이 되사주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RP(환매채)도 지난해말의 1조6천6백60억원에서 1조1백8억원으로 큰폭
감소했다. 31개증권사는 위험자산인 상품주식규모도 5조5천2백1억원으로
지난해12월에 6천7백79억원어치를 줄인데이어 1월에도 1백60억원어치를
줄였다.
반면에 이자수입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채권에 대한 매수를 늘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채권(환매채제외)규모는 3조4천1백88억원으로 전월보다
7천4백2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4개월전인 지난해9월말의
2조2천4백84억원에 비해서는 1조1천7백4억원이 는것이다.
증권사의 채권담당자들은 "이처럼 증권사들의 자금운용이 안정화되어감에
따라 이들이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얻기위해 채권시장에 급매물을
내놓음으로써 수익률을 혼란시키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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