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영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주식의 최다 보유국으로 부상했다. 29
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직접투자분과 주식투자분을 합한 국
가별 주식보유 현황을 보면 미국이 1억3천3백3만주로 가장 많고 영국은
1억2천2백37만주 말레이시아 2천7백14마주, 캐나다 1천8백15만주 스위스
1천7백1만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우리나라 주식은 모두 3백43만주에
불과했다.
증시개방 첫해인 지난92년에는 영국관계자금의 순유입규모가 7억7천8백
만달러로 미국계 자금순유입액 5억7천3백만달러를 훨씬 웃돌았으나 작년
한해동안 미국계자금 순유입액 규모가 19억3천5백만달러에 달한데 비해
영국계자금순유입액은 15억7천1백만달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