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가 난 상장기업인 성화의 전무이사가 보유해온 자사주를 급하게
처분해 버린 것으로 나타나 눈길.

26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신발업체인 성화의 안황전무가 지난6-10일의
나흘(거래일기준)동안에 자신이 보유한 성화주 4만5천3백주를 전량
장내시장을 통해 매각.

이 부도회사의 임원이 자사주를 모두 매각하고 손에 쥔 돈은
6천1백86만원으로 주당 1천3백65원의 시세로 거래된 셈.

특히 성화주는 묘하게 안전무가 매각을 시작하기 이틀전부터 상한가행진에
들어가 매각이 끝나자 하루만에 하한가로 급반락,26일 현재까지 이 하한가가
장기간 지속되고있어 마치 주가가 이 임원의 자사주처분을 위해 움직여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성화는 지난92년11월 부도발생으로 관리대상종목이 됐으며 오는95년3월말
까지 상장폐지가 유예되어 있는 주식이다.

<양홍모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