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운영위원장 이준상)이 14일에도 매물을 내놓으면서 주가상승
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증안기금은 이날 오전 동시호가때부터 전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고가 저
PER(주가수익비율)주들을 중심으로 1백50억원의 매물을 내놓았다.

이날 매각대상 종목은 포철, 삼성전자, 삼성전관, 한국유리, 강원산업등 5
0여개 종목으로 매도금액은 오전중에만 5백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이날 증시는 한때 9백포인트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집요한
증안기금의 매물공세에 굴복, 오전 11시30분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2포인트 빠진 8백87,.84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