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신규 시설투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

또 금년에는 신규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이와관련 증자를통한 자금조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증자관련기업에 대한 관심제고도 필요할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들이 공시한 신규시설투자는 1백
52건 5조4천1백30억원으로 92년에 비해 금액면에서는 88.1%, 건수로는
21.6%가 증가했다.

또 금년에는 30대 대기업그룹들이 지난해보다 46%가 많은 29조3천억원정도
의 시설및 R&D투자 계획을 세우는등 신규투자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같은 신규투자 증가로 기업들의 자금조달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되고 이에따라 증자통해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증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선경증권은 이와관련 특히 대규모의 투자확대계획을 세우고있는 현대 대우
쌍용 기아 롯데 고합및 벽산그룹등의 증자관련기업과 사회간접투자 관련
기업이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스회사및 종합금융회사를통한 기업자금 조달이 증가, 리스와 종금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들에 대한 관심제고가 필요
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