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에 박은빈 캐스팅…15년 만에 구조된 소녀 역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배우 박은빈을 캐스팅했다고 9일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경하다가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소녀 목하가 15년 만에 구조되어 다시 디바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성 드라마다.

박은빈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목하 역을 맡았다.

낯선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그 누구보다 하루를 소중하고 기쁘게 채워가며 가수의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캐릭터다.

박은빈은 "잘 준비해서 목하와 함께 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스타트업'(2020)에 이어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세 번째 작품이다.

'호텔 델루나'(2019)·'빅마우스'(2022) 등을 만든 오 감독이 연출을, '피노키오'(2014)를 집필한 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방영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