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서울에 본사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유치했다.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올라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해시 삼계동 푸드테크 기업 '착한떡' 본사에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3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올라트 엔터테인먼트는 4월께 서울 성동구 본사를 김해시로 옮긴다. 3개 기관은 또 지역 문화예술 행사로 공동 기획하고, 엔터테인먼트 신규 사업 발굴과 인재 확보에 힘을 합친다. 김해시는 올라트 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설립된 '착한떡' 관계사로, 여성그룹 '픽시' 등이 소속된 회사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TV조선에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을 흥행시킨 서혜진 PD가 설립한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가 부부 상담 예능을 선보인다. 크레아스튜디오는 새 예능 '쉬는부부'를 오는 5월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쉬는부부'는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의 관계 회복을 돕는 리얼리티 토크쇼다.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네 쌍의 부부가 출연한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한채아가 진행을 맡고, 부부 관계에 관한 의학적 지식과 해결책을 제시할 전문가들이 합류한다. TV조선에서 서 PD와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를 함께 만들었던 이국용 PD와 MBN '돌싱글즈'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은 "대다수 부부의 고민이었으나 차마 꺼내놓지 못한 이야기를 과감히 드러내 대한민국 부부 관계에 묵직한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영 일자와 방송 채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성료…미공개 곡 '블루 스프링' 첫선 "이토록 넓은 공연장에서 우리 함께 하기를 바라왔어요. 이 꿈을 이뤄준 모아(팬덤명)들께 감사드려요. " (수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월드투어 '액트 :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의 막을 올리며 "꿈꿔온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서울 공연 둘째날인 이날 무대는 TXT의 세 번째 미니음반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시작됐다. TXT는 강렬한 안무와 함께 달큰한 향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첫 곡과 함께 퍼진 향은 노래 제목과 이어지는 이른바 '553' 향으로 5시 53분의 노을 진 하늘을 표현했다. TXT는 이외에도 새벽녘 해변의 향기를 담은 '네버랜드' 등 무대와 찰떡궁합인 향들을 팬에게 선사했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무리 없이 향을 즐길 수 있었다. 팬들은 공연 내내 응원봉을 흔들며 TXT 공연에 화답했다. 응원봉의 조명이 반짝일 때마다 공연장에선 은하수가 수 놓이는 듯했다. TXT는 앙코르 무대로 미공개 곡인 '블루 스프링'(Blue Spring)을 공개했다. 범규가 이 곡의 작곡에 참여했고, 그를 비롯해 다섯 멤버가 모두 작사에 힘을 보탰다. '블루 스프링'은 TXT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부터 고대해온 팬과의 벅찬 만남을 노래로 풀어낸 '모아'(팬덤명)를 위한 헌정곡이다. TXT는 약 3시간의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24곡을 선보였다. 이틀간 열린 서울 공연에는 총 2만1천명의 팬들이 찾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식'(ACT : LOVE SICK)에 이어 TXT의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TXT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