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에 문근영
여성영화인모임은 올해부터 여성영화인상에 신설된 '강수연상' 수상자로 배우 문근영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영화 '장화, 홍련'(2003), '어린 신부'(2004),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유리정원'(2017) 등에 출연했다.

강수연상은 아역배우로 시작해 50여 년간 연기자로 활동하며 한국영화 위상을 높인 고(故) 강수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