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라, 연극 ‘복길잡화점’ 캐스팅…똑 부러진 성격+따듯한 마음씨로 감동 선사 예고


배우 김소라가 연극 ‘복길잡화점’에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2일 “‘블랙의 신부’, ‘경의로운 소문’, ‘한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 속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소화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김소라가 연극 ‘복길잡화점’에 캐스팅,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복길잡화점’은 30년 넘게 복길잡화점을 운영한 경석이 더 이상 잡화점은 트렌드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들 복길과 갈등을 겪는 와중 치매에 걸린 아내 연화의 기억을 가족들과 함께 찾아주려고 하는 따듯한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김소라는 복길잡화점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민정으로 분한다. 어려운 시기에 경석의 도움을 받은 그는 경석을 도와 복길잡화점 운영을 똑소리 나게 해온 인물. 경석의 딸 소리의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지만 복길과의 만남으로 인해 소리와 어색해진다.

김소라는 똑 부러지는 성격에 따듯한 마음씨까지 지닌 민정을 특유의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블랙의 신부’에선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내면 속 깊은 야망을 지닌 정미진을 완벽하게 소화, 많은 호평을 얻은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소라가 열연을 예고한 ‘복길잡화점’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