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올 하반기 '한산' 등 영화 3편 개봉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내달 1일 개최…서울독립영화제 스페인·홍콩서 해외 쇼케이스
[영화소식] '경아의 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 '경아의 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에 오른 영화 '경아의 딸'이 제27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7일 밝혔다.

준지 기마타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편협한 사회의 문제점을 끄집어내 스릴 있는 서사로 담아낸 매우 강렬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개봉 예정인 '경아의 딸'은 경아(김정영 분)와 그의 딸 연수(하윤경)가 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를 보듬어주는 관계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소식] '경아의 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 롯데엔터테인먼트, 올 하반기 '한산' 등 영화 3편 개봉 = 롯데엔터테인먼트는 7일 '한산: 용의 출현' 등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세 편을 공개했다.

'명량'을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은 전편처럼 김한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전투를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역을 맡았고, 변요한, 안성기, 손현준 등이 출연한다.

염정아·류승룡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아내와 추억 여행을 떠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로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사건의 진실을 좇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 하반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소식] '경아의 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내달 1일 개최 =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와 인디스페이스가 7월 1일부터 3일간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2'를 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내가 누워있을 때', 왕실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을 조명한 신상옥 감독의 '궁녀'(1972) 등 장편영화 두 편과 21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 방효린의 특별전도 마련해 '렛미인', '로웰에게' 등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소식] '경아의 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 서울독립영화제 스페인·홍콩서 해외 쇼케이스 = 서울독립영화제가 해외쇼케이스 사업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홍콩에서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한다.

바르셀로나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회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KOREA FEST BCN 2022)에서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새터민 여성을 그린 '파이터', 90년대생 성 소수자의 사랑법을 담음 '메이드 인 루프탑' 등 5편을 선보인다.

홍콩에서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국독립영화 쇼케이스 여성감독전'을 통해 '십개월의 미래', '밤의 물이 열린다', '집에서, 집으로' 등 한국 여성들의 삶을 그린 다양한 작품으로 현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