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프로미스나인·모모랜드·미래소년 등 컴백 잇달아
최강창민, 13일 솔로 앨범…'R&B 여왕' 박정현, 2년여 만에 새 앨범
"올해 K팝 주인공은 우리"…1월부터 뜨거운 '컴백 대전'
K팝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새해 첫 달 인기 아이돌 그룹부터 실력파 솔로 가수들까지 잇달아 컴백해 주목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그룹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를 발표한다.

지난해 10월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를 낸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가요계에서는 정규 1집으로 데뷔 1년 만에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엔하이픈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은 지난 7일 기준 선주문량이 63만 장을 넘어섰다.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그래미(Grammy)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반드시 들어야 하는 앨범 30선'(30 Must-Hear Albums In 2022) 기사에서 엔하이픈의 앨범을 그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7인조 그룹 미래소년은 오는 12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전작 '스플래시'(Splash)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마블러스'(Marvelous)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일곱 페이지'(Dear My Friend) 등이 담길 예정이다.

"올해 K팝 주인공은 우리"…1월부터 뜨거운 '컴백 대전'
데뷔 4년 만인 지난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음원과 음반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그룹 빅톤은 이달 18일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로 컴백한다.

소속사는 "'크로노그래프'는 1초 이하의 시간을 기록하는 장치를 뜻하는 말로, 빅톤의 시간 3부작 시리즈의 첫 앨범 타이틀곡"이라며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간 무대 소화 능력과 프로듀싱 실력으로 주목받은 펜타곤은 이달 24일 새 미니앨범 '인바잇유'(IN:VITE U)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년 새해 컴백을 준비하는 걸그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이달 17일 오후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를 발표한다.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스페셜 싱글 '톡앤톡'(Talk & Talk)을 통해 톡톡 튀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유통사 YG플러스 등에 따르면 '미드나잇 게스트'는 지난달 30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선주문량이 8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모랜드는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을 통해 새로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달 14일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에는 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나티 나타샤가 참여했다.

나티 나타샤는 모모랜드의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앨범 전 과정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K팝 주인공은 우리"…1월부터 뜨거운 '컴백 대전'
아이돌그룹뿐 아니라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하나둘 예고돼 있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이달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을 발표한다.

미니 1집 '초콜릿'(Chocolate)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한 타이틀곡 '데블'을 비롯해 '에일리언'(Alien), '피버'(Fever)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새해 공연에서 공개된 '피버'는 지독한 열병에 걸린 듯 상대방의 매력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빠져드는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히트메이커 유영진이 작업해 눈길을 끈다.

'R&B 여왕' 박정현도 2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

그간 '편지할게요', '꿈에', '유 민 에브리싱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등 숱한 히트곡을 냈던 박정현은 이달 12일 미니앨범 '다시 겨울이야'를 선보인다.

박정현 측은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이별한 이와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추억하면서도 봄이 되면 눈이 녹듯 모든 것이 잊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K팝 주인공은 우리"…1월부터 뜨거운 '컴백 대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