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가 선택한 R&B 스타 허, 새 정규앨범 발매
올해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수상자인 R&B 가수 허(H.E.R.)가 18일 새 정규앨범 '백 오브 마이 마인드'(Back of My Mind)를 발매했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미국 래퍼 영 블루가 참여한 힙합 R&B곡 '파라다이스', 크리스 브라운이 함께해 호평받은 선발매곡 '컴 스루', 릴 베이비가 참여한 '파인드 어 웨이' 등 총 21곡이 수록됐다.

또 DJ 칼리드, YG, 타이 달라 사인 등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1997년생인 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소유자로, '그래미가 선택한 아티스트'라 할 정도로 이미 여러 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안았다.

그는 201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R&B 퍼포먼스'와 '베스트 R&B 앨범'을 수상했다.

올해 그래미에선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노래 '아이 캔트 브리드'(I Can't Breathe)로 4대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해 주목받았다.

그가 부른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주제가 '파이트 포 유'(Fight For You)는 올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가 피처링한 그의 대표곡 '베스트 파트'(Best Part)를 블랙핑크 제니, 백예린 등이 커버한 영상이 입소문을 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