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비즈니스 리뷰', 단순한 놀이 그 이상의 게임을 말하다
EBS 1TV '비즈니스 리뷰'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11시 55분 '게임, 인류의 새로운 대륙' 편을 방송한다.

'메타버스', '게임 인류' 등의 책을 펴낸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게임적으로 변화하는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게임 인류'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14일 방송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닮은 2005년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버그 확산의 모습을 조명한다.

당시 스스로 의사, 군인 등이 되기를 자처하는 등 실제 세상과 닮은 모습을 보인 게임 이용자들을 통해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적 요소를 접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되짚어본다.

15일에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예술로서의 게임을 다룬다.

단순한 놀이일 뿐이라는 의견과 이용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의견이 대립한 끝에 2012년 뉴욕 현대 미술관에는 게임 14종이 전시된 바 있다.

이처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표준 문화로 자리 잡는 게임의 모습을 담는다.

16일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자연스레 자리 잡은 지금 소통의 촉매제로 역할 한다는 점을 분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게임 중독을 정신과적 질병으로 분류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게임이 개인의 외로움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상반된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의 '진짜 모습'은 과연 무엇인지를 조명한다.

마지막 17일에는 게임을 생활에 도움을 주는 존재로 인식하는 '게임 인류'를 분석한다.

게임을 통해 사고하고, 게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게임 리터러시'를 가진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게임 인류의 모습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