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엑소, 7인 체제 스페셜앨범 발매…선주문량 122만장
9인조 보이그룹 엑소(EXO)가 일부 멤버의 입대로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스페셜 앨범을 내놓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엑소의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시우민, 레이, 디오, 카이, 세훈과 최근 입대한 찬열, 백현이 7인 체제로 작업했다.

지난해 입대해 복무 중인 첸, 수호는 앨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앨범은 전날까지 선주문 수량 122만181장을 기록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선주문량은 엑소가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중에서 최다 규모다.

엑소가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이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신시사이저와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밖에도 사랑에 빠진 모습을 위트 있게 표현한 '파라다이스', 복고 분위기가 느껴지는 '훅! (No matter)', 웅장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R&B(리듬 앤드 블루스) 팝 장르 곡 '런어웨이' 등이 실렸다.

엑소는 스페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5일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관을 열 예정이다.

U+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공개 사진, 비하인드 영상 등 앨범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앞서 1일 새 앨범 콘셉트를 활용해 우주 배경의 슈팅 게임 'EXO-SHIP SAGA'를 선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