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팬 문화공간 '더 세임' 개관…MD숍·전시관 등 마련

YG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1일 팬들을 위한 문화 공간 '더 세임'(the SameE)을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마포구 합정동 소재 신사옥 맞은편의 건물 전체를 활용해 MD(팬 상품) 판매점, 이벤트·전시관, 카페 등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YG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을 연결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는 팬이다'를 테마로 삼았다.

그런 의미에서 '더 세임' 슬로건으로 다른 자아 혹은 나와 비슷한 친구를 일컫는 '알터 에고'(Alter Ego)를 내세웠다.

YG는 "'더 세임'은 팬과 아티스트의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매개체"라며 "아티스트는 팬들에 의해 존재하고, 팬들은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라는 생각을 이 공간을 통해 꾸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YG에는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 젝스키스, 트레저 등 가수들과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강동원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