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첫 작품…오늘 오후 9시20분 스카이 채널 첫 방송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여자 셋의 유쾌한 복수 그렸죠"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만나본 나쁜 남자들을 향한 세 여자의 대리 복수가 시작된다.

KT는 2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의 첫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쉿! 그놈을 부탁해'를 이날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배우 김슬기(30)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세 명이 함께 네일샵 '네메시스'에서 복수 대행 사업을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역 복수해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권투를 해서 주먹에 자신감이 있는 친구"라며 "액션 장면을 굉장히 멋있게 소화했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가 펀치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 멋진 태가 나오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여자 셋의 유쾌한 복수 그렸죠"
네메시스의 브레인, 전설 역을 맡은 송지은(31)은 "한마디로 말하면 코믹 멜로극"이라며 "러브라인과 코믹 요소가 모두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네메시스의 재력을 담당하는 건물주 나공주 역을 맡은 이주우(31)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아무 생각 없이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도록 연기한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이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인기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에 출연해 '웹드라마계의 왕자'로 불리는 강율(28)은 스타 셰프 폴준 역을 맡았다.

그는 "복수 대행의 첫 타깃이 되는 인물인데 억울하게 누명을 쓰면서 네메시스를 파헤치며 이들과 엮이게 된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여자 배우 세 명의 호흡이 정말 중요한 드라마여서 촬영 전부터 매주 모여 에너지가 고갈될 때까지 얘기하고 동네 맛집을 놀러 다녔다"고 웃었다.

송지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삼총사가 옥상에서 서로 숨겨온 속마음을 얘기하는 장면을 꼽으면서 "촬영 마지막쯤 찍었던 장면이기도 해서 이 정도로 우리가 서로 가까워져 있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여자 셋의 유쾌한 복수 그렸죠"
'쉿! 그놈을 부탁해'는 오늘 오후 9시 40분 스카이채널에서 처음 방송되며 인터넷방송(IPTV) 올레tv, 시즌(Seezn),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skylife)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로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