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토크쇼 인터뷰…"팬 아미, 우리와 한 팀 같아"
신곡 '버터', 오피셜 싱글 차트 초기 집계서 2위 올라
BTS "힙합으로 시작한 우리, 이제야 딱 맞는 옷 입은 듯"

신곡 '버터'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신곡과 음악, 팬들인 아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서 90년대 인기 보이밴드 보이존(BOYZONE) 출신 로넌 키팅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키팅은 방탄소년단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며 "전 세계 차트를 점령했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리더 RM은 최근 발매된 '버터'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무거운 메시지가 없는 여름 댄스 팝 트랙"이라며 "가사에 나오듯 사람들을 버터처럼 부드럽게 춤추게 하고 웃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BTS "힙합으로 시작한 우리, 이제야 딱 맞는 옷 입은 듯"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팀을 시작했지만,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 해보면서 지금에서야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 영상을 보내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팬들은 "음악을 통해 세계를 함께하도록 도와준다", "음악을 직접 쓰고 프로듀싱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 등 다양한 이유를 댔다.

RM은 "아미와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고 배터리를 충전해준다"며 "이제는 하나의 그룹이나 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이 미리 보낸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할 기억이 무엇이냐는 말에 멤버들은 런던의 상징적인 축구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9년 펼친 콘서트를 꼽았다.

BTS "힙합으로 시작한 우리, 이제야 딱 맞는 옷 입은 듯"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시장으로 일컬어지는 영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정상을 차지했으며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는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자체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23일 오피셜 차트의 초기 집계에 따르면 신곡 '버터' 역시 2위에 올라 순항 중이다.

오피셜 차트는 올해 초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싱글 1위를 9번 차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신곡 '굿 포 유'(Good 4 U)로 '버터'를 제치고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피셜 차트의 초기 집계가 정식 차트 순위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공식 오피셜 차트 순위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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