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사진=KBS 2TV)


‘편스토랑’ 김승수와 류수영, 두 남자의 매력이 폭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우유’를 주제로 한 26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특히 류수영과 김승수, 두 남자 편셰프의 반전 매력이 폭발하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먼저 첫 편셰프 도전을 시작한 김승수가 깜짝 놀랄 매력들을 선보였다. 25년 차 배우 김승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데뷔 때와 변함없는 동안 외모, 스윗한 면모를 보여주며 ‘어머니들의 박보검’으로 불린다. 이 같은 김승수의 매력은 이영자의 마음도 흔들었다. 김승수는 이영자와 배대면 인사를 할 때도 그녀가 다칠까 염려돼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다. 이에 이영자의 볼이 빨개졌을 정도.

다정함과 함께 돋보인 것이 김승수의 요리 실력과 반전 취향이었다. VCR 속 김승수는 벌집꿀과 대추, 마늘칩, 우유를 활용한 자신만의 ‘해장 시리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문난 애주가 김승수는 해장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해장 시리얼’을 개발했다고. 또 김승수는 평소 좋아하는 명란을 활용해 명란 우유 달걀찜, 명란 버터밥, 명란찌개, 명란 구이 등 명란 한 상을 차려냈다.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 빠른 속도와 균일한 간격의 칼질 솜씨,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감각까지. 김승수가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느껴졌다. 또 김승수는 집에서 소줏고리를 이용해 직접 증류주를 내려 먹기도. 다정함과 유쾌함을 다 갖춘 ‘반백살의 완소남’그 자체였다.

그런가 하면 ‘편스토랑’어남선생 류수영의 활약도 이어졌다. 이날 류수영은 대용량 식빵을 꺼내 다양한 식빵 요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가족 아닌 다른 누구도 먹어본 적 없다는 참깨 토스트를 시작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만드는 가성비 갑 고품격 요리 프렌치토스트,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에그마요 샌드위치, 3분컷 러스크까지. 백전백승 승률 100% 레시피들이었다.

이날 공개된 류수영 레시피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는 사람들의 요리 욕구를 자극했다. 여기에 한 몫 톡톡히 한 것이 류수영의 완벽한 비유와 기막힌 설명이었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계량의 神’이다. 류수영은 맛살 크기로 버터를 계량하고 초코과자 크기로 마요네즈를 계량했다. 그리고 그 계량은 1g의 오차도 없었다.

여기에 아내가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를 듣기 위해 라디오 선을 들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아내가 기분 좋을 때 추는 춤이라며 어깨를 흔들흔들 따라 하는 모습,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중독적인 윙크까지. 류수영의 매력은 시청자를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게 만들었다.

김승수와 류수영. 매력적인 남자 편셰프들이 ‘편스토랑’을 발칵 뒤집었다. ‘편스토랑’시청자들은 두 남자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고, 두 남자의 반전 매력에 배꼽 잡고 웃었다. ‘이 남자들 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김승수와 류수영의 편셰프 활약이 이어질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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