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인간 소재 드라마…OCN·tvN 30일 동시 첫 방송
'다크홀' 김옥빈 "SF부터 크리처까지 복합 장르라 신선"

'액션 잘하는 여배우' 하면 빼놓을 수 없을 김옥빈(34)이 남다른 소재의 드라마로 복귀한다.

김옥빈의 주연으로 나선 OCN 새 주말극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김옥빈은 이 작품에서 위기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구하려 애쓰는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으로 분한다.

김옥빈은 26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흔한 좀비극인 줄 알았지만 대본을 보니 설정과 시작이 굉장히 신선했다"면서 "미스터리와 스릴러, SF(공상과학) 요소도 보이고 종국에는 크리처 장르까지 등장하며 복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액션이 많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작품에 돌입하기 전 매일 5km씩 뛰었고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며 "총기류도 익숙하게 다뤄야 했고, 파이프 같은 것들도 활용을 많이 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종국에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또 만약 작품 속 세계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방문을 모두 틀어 잠그고 나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굉장히 안전함을 추구한다.

화선이는 나가서 사람들을 구하겠지만 나는 집에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다크홀' 김옥빈 "SF부터 크리처까지 복합 장르라 신선"

이준혁(37)은 다크홀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 유태한을 연기한다.

그는 "전작 '비밀의 숲'에서는 말이 정말 많았는데 '다크홀'에서는 말은 별로 없고 몸으로 많이 부딪친다.

암기하는 고통은 없지만 몸은 좀 아프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굉장히 복잡한 시대에 우직하게 달려드는 게 유태한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김옥빈과 호흡하게 된 데 대해서는 "김옥빈 씨가 출연한 영화의 블루레이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팬"이라며 "실제로는 영화 속 모습보다 명랑하고 밝고 유쾌해서 더 잘 지냈다"고 말했다.

'다크홀'의 극본은 '구해줘'와 '타인은 지옥이다'의 정이도 작가가, 연출은 영화 '황해'와 '시체가 돌아왔다' 등에 참여하고 '더 폰'을 만든 김봉주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세상이 망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며 "스릴러 장르이지만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않고 지켜야 할 가치들이 이 작품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다크홀'로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는 그는 "영화를 찍을 때보다 시청자들께 더 친절하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뒷부분에서는 앞부분 이야기를 복기하는 등 그런 부분을 신경 썼다"고 했다.

이 드라마에는 임원희, 박근록, 윤정훈, 장성원, 김도훈, 이하은, 배정화, 김한종 등도 출연한다.

총 12부작으로 30일 밤 10시 50분 OCN과 tvN에서 동시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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