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사진=MBN)


‘보쌈’이 정일우와 이준혁, 그리고 권유리와 신동미의 관계성을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짚으며 오는 5월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될 대서사시에 기대감을 높였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는 러브라인만큼 ‘꿀잼’인 짝꿍 조합이 있다. 바로, 보쌈 메이트 바우(정일우)와 춘배(이준혁), 그리고 가족과도 같은 관계인 옹주 수경(권유리)과 조상궁(신동미)가 바로 그 주인공. 춘배와 조상궁은 바우와 수경의 든든한 조력자로 공감과 웃음을 유발하며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 정일우X이준혁, 웃음 유발 ‘브로맨스’

생계형 보쌈꾼 ‘바우’ 역의 정일우는 보쌈 메이트 ‘춘배’ 역의 이준혁과의 관계를 가리키며 “첫 대본 연습 현장에서부터 느껴졌던 이준혁 선배님의 유쾌한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지치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다. 함께 촬영하는 씬이 기다려질 정도다”라고 전하며, 두 캐릭터의 ‘티키타카’를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춘배는 바우 몰래 가끔 돈을 더 챙기고, 싫은 소리도 서슴없이 하지만, 사실 신분을 숨기고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바우의 곁을 친형처럼 챙겨 온 인물.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찐친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다.

#. 권유리X신동미, 애틋 ‘워맨스’

옹주 ‘수경’과 유모 ‘조상궁’으로 만난 권유리와 신동미는 애틋한 워맨스를 선보인다. 조상궁은 은퇴 후에도 수경의 생모 소의 윤씨(소희정)와의 인연으로 수경 곁에 머물며, 궐에서 맘 둘 곳 하나 없던 수경에게 친구와 언니가 되어준다. 권유리는 “두 사람의 유대 관계가 깊다 보니, 이제는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날 정도로 애틋한 감정이 느껴진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성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지어질 만큼 배우들의 호흡이 남다르다. 끊임없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도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듯 쌓인 돈독한 우정을 시청자들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인 ‘보쌈’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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