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사진=tvN '어쩌다 사장'
배우 남주혁/사진=tvN '어쩌다 사장'
배우 남주혁이 고1 때부터 꿨던 모델의 꿈을 이뤘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는 차태현, 조인성, 남주혁이 출연했다.

이날 점심 장사에는 고등학교 3학년 손님들이 방문했다. 차태현은 자신들의 꿈을 밝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 제일 좋다. 나만해도 고등학교 때 꿈이 확실했다. PD, 가수, 배우. 그때 꿈이 감독을 해 내가 주연배우를 해 OST를 불러야겠다. 되게 구체적이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차태현은 조인성과 남주혁의 이야기도 끌어냈다. 조인성은 "인성아, 너는 발탁이 된 거냐"는 물음에 "저는 모델로 데뷔를 했다. 학원에 다니다가 한 달 만에 광고 계약을 맺게 됐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남주혁은 "저도 20살 때 모델로"라며 "전 고등학교 때 바로 공부는 아니다 했다. 운동하다가 그만 두고 공부를 따라가기가 힘들더라. 농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주혁은 고등학교 시절 비웃음거리였던 사실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고1 때 장래 희망 발표하라 하는데 '저는 모델이 될 겁니다' 했더니 애들이 다 비웃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남주혁은 "그래서 두고 봐라. 3년 뒤에 내가 무조건 된다 했는데 3년뒤에 진짜 됐다. 목표가 있고 목적이 있으니까"라고 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