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남극 탐험·울트라 마라톤·서핑·스키·낚시 등 영화 소재 다채
"울산 영남알프스 풍광을 스크린 삼아 스포츠와 세계 여행 간접 체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스포츠 영화 보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
국내 하나뿐인 국제산악영화제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에서는 등반 영화가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본격 등반영화인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영화 외에도 다채로운 야외 스포츠 등을 다룬 영화도 준비해 관객에게 색다른 간접 경험을 안겨준다.

요트 남극 탐험을 소재로 하는 영화 '셀마', 겨울 노르웨이 슬랙라인의 '두려움을 넘어서', 파쿠르의 '원 모어 점프', '파쿠르 여행'이 그것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스포츠 영화 보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
서핑을 담은 '폭풍 속으로', 울트라 마라톤의 '마라토너의 고백', '끝없는 레이스', 트레일 러닝의 '와이아이런', 트레일의 '내가 만난 사람들', 패러 글라이딩의 '자연 휴식처를 위한 호소', '스피티를 날다', '로건'도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스포츠 영화 보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
사이클의 '더 레이서', '국경 초월 레이스', 스키의 '새로운 도전', '인투 더 마인드', '기상 예보를 따라서', '스키 맘스', 낚시의 '문어', 산악자전거의 '어느 여름날', 스케이트보드의 '아프리카 라이딩'도 눈길을 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스포츠 영화 보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
마지막으로 히말라야의 로체와 K2를 정상까지 등반한 뒤 스키로 하산하는, 불가능한 모험의 역사적 기록인 'K2:미션 임파서블', '로체' 등과 같이 다양한 야외 스포츠 영화를 실내 극장을 포함해 자동차 극장과 헤드셋 극장에서 볼 수 있다.

물론 온라인 극장에서도 가능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스포츠 영화 보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풍광을 스크린 삼아 영화를 통한 야외 스포츠 체험과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6일 말했다.

영남알프스는 울산시 울주군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1천m 이상 고봉들을 일컫는다.

유럽 알프스처럼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여줘 붙은 별칭이다.

올해 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상영한다.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세계 각국 영화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별빛야영장,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야외스포츠 영화 보며 '코로나 블루'도 극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