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와썹맨' 제작 김학준CP 콘텐츠책임자로 영입
MCN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웹예능 '와썹맨'과 '워크맨'을 제작한 김학준 전 JTBC 스튜디오룰루랄라 CP를 신임 CCO(최고콘텐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CCO는 참신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콘텐츠 프로덕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 CCO는 CJ E&M의 제작PD 출신으로 온게임넷, 인사이트TV, 딩고 등 다수의 웹 콘텐츠 플랫폼사와 JTBC 룰루랄라스튜디오를 거치며 웹콘텐츠계 미다스의 손으로 발돋움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김 CCO만의 탁월한 콘텐츠 인사이트와 기획력, 풍부한 미디어 사업 경험을 토대로 올해 샌드박스는 더욱 다양하고, 실험적이며,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전까지 CCO 역할을 했던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창업자 겸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는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외부에 알리고 이를 전략화하는 최고 에반젤리스트(Chief Evangelist,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MCN 기업으로 도티, 유병재, 함연지, 장삐쭈,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있다.

창사 5년여 만에 약 1억7천 명의 구독자와 월평균 영상 조회 수 26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