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뱃사공/사진=뱃사공 인스타그램
래퍼 뱃사공/사진=뱃사공 인스타그램
래퍼 뱃사공이 미국인 스티브 유(이하 유승준)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뱃사공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승준의 사진과 함께 "몰려다니면서 사람 한명 조지는게 그리 재밌냐. 실제로 자기한테 피해 조금이라도 가면 입도 뻥긋 안하고 지 갈길 갈거면서 비겁한 인간들 너 자신은 얼마나 깨끗하냐"라고 올렸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유승준은 '유승준 방지5법' 발의와 관련해 눈물까지 흘리며 울분을 보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비하하고, 2002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까지 잘못된 이름으로 거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승준은 군입대 전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지난 2002년 입국을 금지당했다.

이후 비자 발급 취소 소송을 제기한 유승준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지난 7월 재차 비자발급을 거부당했다.

한편, 뱃사공은 DJ DOC가 만든 레이블 슈퍼잼 레코드 소속 크로 리짓군즈 멤버로 17일 정규 3집 '777'을 발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