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전수민/사진=SBS '미운우리새끼'
개그맨 김경진의 부인이자 모델 전수민이 지상렬의 만행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경진♥전수민 부부 신혼집을 찾은 지상렬, 김희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수민은 "저는 오빠(김경진)가 2세 낳기 전에 정리했으면 하는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지상렬은 "혹시 저냐. 저는 결혼한 친구들 집에 가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곧바로 전수민은 "한 달 전에 새벽 1시인가 갑자기 너무 시끄럽더라. 거실에서 시부모님도 주무시고 계셨는데 지상렬이 초인종을 눌렀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은 "신혼집 집들이도 안 했기 때문에 술김에 장난 삼아 왔는데 분위기가 아니더라. 일단 밑에 순댓국집으로 내려갔다. 나중에 경진이와 제수씨가 왔다. 원래 제수씨가 날 보면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해주는데 이날은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에요!!' 이러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미안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