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청춘기록' 박보검이 의학드라마에 캐스팅 됐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7화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탑스타 이현수(서현진)의 드라마에 캐스팅 돼 앞으로 꽃길을 예감했다.

이날 이민재는 사혜준의 드라마 캐스팅 불발에 사혜준을 피해 다녔다. 이후, 이민재는 모델 출신 배우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사혜준에게 "여기는 무조건 비주얼 담당이라고 하더라. 우리 단추 하나 풀어서 섹시하게 가자"라며 의욕을 보였다.

더군다나 이민재는 사혜준이 제안 받은 역이 탑스타 이현수(서현진)이 나오는 의학 드라마라는 정보도 입수했다. 이민재는 "니가 제안 받은 역이 그 드라마 레지던트 1년차 역이다. 리딩 끝났구 다음 주에 촬영 나간다. 되면 얼마나 좋으니?"라며 머리를 쥐어짰다.

이날 사혜준은 캐스팅 오디션에서 센스넘치는 답변으로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날 저녁 사혜준은 이민재로부터 드라마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원해효는 진심으로 사혜준을 축하해주었다. 시간이 흘러 첫 촬영에 들어간 사혜준은 빠듯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의학용어를 외우며 대사를 소화했다.

사혜준이 늦은 시간에도 촬영장에서 연기 연습을 했고 이 모습을 본 이현수는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촬영이 거듭될 수록 좋아진 두 사람의 호흡은 드라마 자체를 빛나게 했다. 이후 브라운관 속 사혜준의 모습을 본 사혜준의 가족들은 기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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