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덕원 솔로곡 편곡한 '비겁한 사람' 발매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과거 멤버 덕원이 발표한 솔로곡을 새롭게 편곡해 함께 선보인다.

14일 소속사 스튜디오브로콜리에 따르면 2014년 덕원의 솔로 앨범 수록곡 '비겁맨'을 편곡한 '비겁한 사람'이 이날 정오 발매된다.

'비겁한 사람'은 이별과 함께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기타리스트 향기가 앞서 3월 탈퇴하면서 키보드를 중심으로 편곡했다.

이번 곡은 브로콜리너마저가 공연에서 부른 편곡 버전 노래를 음원으로 내놓는 '비-사이드'(B-SIDE) 프로젝트 일환으로 나왔다.

앞서 '유자차', '그 모든 진짜같던 거짓말', 꾸꾸꾸' 등의 편곡 버전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연이어 무산되면서 음원만을 공개하게 됐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비-사이드'(B-SIDE)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하고 새 앨범 준비에 들어간다.

키보디스트 잔디는 "지난 7월 '이른 열대야'에서 공연한 신곡을 중심으로 앨범을 작업하는 한편, 대면·비대면 공연을 통해서도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