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SNS 캐릭터 힐리, 카카오M '내 꿈은 라이언' 출연

경북 영주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힐리(Hilly)가 세계 최초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마예종)에 입학해 슈퍼 신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펼친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별칭이 소백 힐링요정인 힐리는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티저영상과 18일 뮤직비디오에서 매력을 뽐냈다고 한다.

'진짜 사나이'를 연출한 김민종 PD가 지휘봉을 잡은 내 꿈은 라이언에는 힐리를 포함해 갖가지 사연과 세계관이 있는 마스코트가 출동해 '마스코트에게 새 생명을'이 설립 이념인 마예종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

마스코트들은 조력자로 나선 학생주임 우주 대스타 김희철과 담임으로 출연하는 배우 심형탁, 생기발랄 특별 교생에게 맞춤형 지도와 훈련을 받는다.

이들이 슈퍼신인으로 다시 탄생하는 과정을 카카오TV에서 오는 9월 처음으로 공개한다.

힐리는 소백산과 함께 태어난 영원불멸 힐링요정으로 귀여운 외모와 낙천적 성격, 뛰어난 친화력이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 18일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 흥겨운 노래에 맞춰 뒤뚱뒤뚱, 엉거주춤하며 열심히 춤추는 모습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서바이벌을 진행하면서 친화력으로 출연진 등에게 사랑받고 필살 개인기를 연마해 수석 졸업과 팬덤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영주시는 시민·관광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캐릭터 힐리를 개발했다.

힐링(healing·치유)에서 이름을 따와 소백산을 형상화했다.

풍기인삼축제 등에 등장해 시민과 관광객에 즐거움을 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힐리가 서바이벌 게임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