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 (사진=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우리사랑 (사진=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손호준-엄채영이 살 얼음판 걷는 냉기를 뿜어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 지난 방송에서 노애정(송지효)의 딸 하늬(엄채영)는 진짜 아빠가 류진(송종호)이 아닌 오대오(손호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류진인 줄로만 알고 마음까지 정리하며 “엄마 덕에 이렇게 잘 태어났는데, 미안. 나만큼 엄마도 힘들었을 텐데 내 생각만 해서 또 미안”이라며 어른스러운 면모까지 보였던 하늬였다. 그런 하늬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진실과 마주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오늘(19일) 방송을 꼭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아무래도 하늬의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닌 듯하다. 참지 않는 하늬답게 엄마에게 쏘아 붙이고 있는 것. 그 동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불구, 자신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은 애정에게 화가 많이 나 보인다. 미안한 마음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대오는 둘 사이에 끼지도 못하고 뒤에서 지켜만 볼 뿐이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하늬의 냉랭함은 이어졌다. 아빠 선언을 한 대오가 대뜸 운동회까지 나타나자 화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내 뒤돌아서 가버리는 딸을 애정과 대오는 애타는 마음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 마치 살 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만 같은 살벌한 분위기에 대오는 어떻게 이 관계를 개선해 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적극적으로 관계개선에 나선 대오의 노력이 담겼다. “저 아저씨가 진짜 내 아빠 맞다는 거잖아”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는 하늬. 상처 주지 않으려 그렇게 신중했으나, 결국 화가 난 하늬를 보며 애정은 어찌할 바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 나 때문이야. 내가 다 얘기를 안 해서 그래”라며 좌절하고 만 것. 반면 대오는 “너랑 하늬가 나 받아줄 때까지 나 다 줄 거야”라며 정공법을 선택한 듯하다. 14년 전, 결국에는 애정의 마음을 돌렸던 대오의 직진이 다시 한번 통할 수 있을지 정오커플의 성사를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사랑’ 제13회는 오늘(19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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