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

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글로벌 팬들의 호평 속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트레저는 지난 7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인만큼 전 세계 곳곳에 분포한 트레저 메이커(팬덤)는 이들의 데뷔에 뜨겁게 환호했다.

음원 발매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부터 트레저는 '카운트다운 라이브(COUNTDOWN LIVE)'를 진행했는데 이 방송은 무려 300만 명이 넘는 시청자와 10억 개 이상의 하트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에서는 트레저의 데뷔를 축하하는 해시태그(#TREASURE_DEBUT_DDAY)가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이 모두 데뷔를 앞둔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한 셈. 트레저 멤버들도 놀라 라이브 방송 중 팬들에게 90도 인사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열기는 트레저의 데뷔 타이틀곡 'BOY'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졌다.

유튜브에 게재된 'BOY' 뮤직비디오는 공개 2시간만에 200만뷰, 8일 오전 9시 기준 620만 뷰를 넘어서며 1000만 돌파 시점을 주목하게 했다. 트레저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현재 157만여 명을 나타내 데뷔 후 약 20만 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BOY' 음원은 발매 후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9개국 아이튠즈 송차트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라인뮤직과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해 각각 1위, 3위까지 치솟았으며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 톱 11에 올라 인기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트레저를 향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른바 '틴 크러시' 매력이 폭발했다. 10대 특유의 뜨거운 에너지와 싱그러운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각국의 팬들은 저마다의 언어로 'BOY'에 대해 "비트가 미쳤다" "들을수록 빠져드는 음악" "기다림을 더 큰 기대로 바꾼 트레저와 YG" "댄스 브레이크 드롭 작렬. 틴 크러시 12명의 무대를 빨리 보고 싶다" 등 댓글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9일(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 첫 음악방송데뷔 무대를 꾸민다. 타이틀곡 ‘BOY’와 12명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단체 '칼군무'가 예고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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