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여인' '운명' 이어 '애상' 오늘 발매
'요즘 아이돌'이 재해석해 부르는 90년대 쿨의 노래
최근 뉴트로 댄스곡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90년대 서머송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그룹 쿨의 노래를 아이돌이 리메이크해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의 음악 협업 프로젝트인 피버뮤직은 7일 '2020 쿨 썸머 프로젝트' 일환으로 라비, 레드벨벳 예리, 김우석이 부른 '애상' 리메이크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쿨이 1998년 내놓은 이 곡은 연인 간의 오해와 사랑 등 미묘한 감정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히트곡이다.

리메이크 버전의 '애상'은 원곡에서 이재훈이 부른 파트를 예리가 소화하고, 유리의 파트를 김우석이 불러 성별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랩에 참여한 라비는 직접 가사를 썼다.

'요즘 아이돌'이 재해석해 부르는 90년대 쿨의 노래
앞서 피버뮤직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쿨의 또 다른 히트곡인 '해변의 여인'과 '운명' 리메이크 버전을 잇달아 발표했다.

'해변의 여인'은 1997년 나온 이래 23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대표적인 '쿨표' 서머송이다.

라비, 예리, 에이비식스 전웅이 재해석해 부른 '해변의 여인'은 기존 멜로디는 유지하면서도 영어 가사 등을 넣어 새롭게 만들어졌다.

1996년 발매된 '운명'의 리메이크 버전에는 틴탑 니엘, 에이핑크 김남주, 남도현이 참여했다.

첫눈에 반한 운명적 상대와 연인을 두고 갈등하는 가사를 레게풍 리듬에 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