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사진=방송 캡처)

배우 이윤지가 안방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윤지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홈커밍 특집의 의미를 더했다. 둘째 딸 소울이를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이제는 네 명이 된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깨끗이 치유해줬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이윤지와 조부모님, 부모님 그리고 두 자녀까지 4대가 모두 모였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할머니는 이윤지를 위해 손수 준비한 마스크를 선물로 주는 등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져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이윤지와 가족들은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이윤지는 "여자 4대가 모이기 쉽지 않은 만큼, 미래와 현재를 잇는 사진을 남겨두고 싶었다"며 깜짝 선물을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사진관에 도착한 가족들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한 라니가 사진 작가로 깜짝 변신하자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울이와 함께한 첫 가족사진이 완성돼,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이윤지는 '동상이몽2' 출연에 대해 "언니가 된 라니와 아빠를 똑 닮은 소울이의 일상과 이제 두 아이의 울타리가 된 저희 부부의 모습까지, 넷이 된 저희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돼 감회가 남다르네요.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저희의 자리에서 밝고 희망찬 아이들로 잘 키우겠습니다. 언제나 라니와 소울이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동상이몽2'를 통해 센스 넘치는 반전 예능퀸과 똑소리 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이윤지는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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