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사진=YG Entertainment)

블랙핑크(BLACKPINK)가 국내외 음원 차트 및 유튜브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오늘 음악방송 10관왕에 도전한다.

1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 압도적인 무대를 펼친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으로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서의 저력과 위엄을 뽐내왔다.

'How You Like That' 음원은 발매되자마자 주요 6개 차트 1위를 단숨에 '올 킬'했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는 무려 24일째 정상(24Hits 19일 오전 9시 기준)을 지켰다.

음악 방송도 싹쓸이했다. 블랙핑크는 컴백 후 지금까지 SBS '인기가요', MBC M '쇼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등에서 총 9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음원 강자들이 속속 신곡을 내놓으며 활발히 활동했던 시기. 블랙핑크의 경쟁 상대는 오직 블랙핑크뿐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별다른 해외 활동 없이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How You Like That'은 미국 빌보드 핫100서 33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현재 각각 2주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뮤직비디오는 놀라운 대기록을 세웠다.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를 비롯해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새롭게 썼다.

'How You Like That'은 그 외에도 미국을 포함한 64개국 아이튠즈 1위,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 1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 2위에 올라 K팝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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