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기막힌 유산' 박인환에게 이아현이 가게 분점을 요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차정건(조순창 분)과 윤민주(이아현 분)를 경계하는 공계옥(강세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주는 땅을 주겠다는 영배(박인환 분)에게 "마음은 감사합니다만 앞으로 그 사람이랑 함께할 생각 없다. 그리고 제 바람이 그렇게 소박하지 않다. 아버님께서 원하시면 그 마음을 보여달라. 부루나면옥 분점 내주세요. 윤민주 제 이름으로 그럼 부백두 아내로 아버님 며느리로 남겠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충격받은 영배는 자신을 걱정하는 설악과 계옥을 내보냈다.

민주가 정건을 은밀히 불러 "아버님께 말씀 드렸다. 부루나 면옥 분점 내달라고 했다. 아버님께서 먼저 선수를 치시더라 이천땅 주시겠다고 부루나라는 이름값만 해도 이천땅에 비할게 아니다. 정건씨 나랑 함께 하겠다고 했죠? 정건씨가 분점 주방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 아버님이 많이 약해졌다. 이곳 부루나도 길어야 1~2년이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계옥은 영배와 설악(신정윤 분)의 대화를 듣고 "분점을 내달라는게 무슨 얘기냐"라고 물었다. 설악은 "부루나의 또 다른 주인이 되겠다는 소리다. 부루나의 이름을 달고 분점을 내도 맛이 다르니 소용이 없을거다"라고 설명했고, 계옥은 "육수 비법을 알려달라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설악은 "큰 형수가 그렇게 엄청난 딜을 할지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이후 정건은 집을 나간 백두(강신조 분)가 계속 안 돌아오자 민주 집을 방문한다. 민주와 정건이 단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금강 부부가 민주 집에 들이닥쳤다.

벨이 울리자 정건은 민주를 보며 "백두 형이 온 건 아니죠?"라며 당황한다. 민주 또한 둘째 동서 애리네가 "형님"이라며 집안으로 들어오자 혼비백산한다.

금강이 "아직 안 주무셨죠?"라고 하자 민주는 "이 시간엔 어쩐 일로…"라며 얼버무린다. 그러나 현관에 놓인 낯선 남자의 신발을 본 금강이 "누구 왔어요?"라고 하자 민주는 당황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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