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류성록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성록이 ‘아무도 모른다’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류성록은 은호(안지호 분)가 빼돌린 3,000만 원과 연관된 인물로 이영식으로 분해 순간을 압도하는 리얼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영식은 유명 셰프 케빈 정(민성욱 분)의 마약 공급책으로 3,000만 원을 훔쳐 간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그에게 쫓기는 신세로 등장한 가운데, 상호(박훈 분) 일행에게 납치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니나 다를까 납치된 영식이 케빈 정과 함께 생사의 기로에 놓인 모습이 포착되며 쫄깃한 김장감을 자아냈다. 영식은 상대를 먼저 쓰러트리는 쪽은 살려주겠다는 상호의 얘기를 듣고도 결국 모두 죽게 될 것이라며 케빈 정을 만류했다.

하지만 상호의 이간질로 영식은 공격을 당하게 되고, 결국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쓰러진 영식이 뒤에서 일어나 섬뜩한 표정으로 케빈 정을 공격해 순진해 보이던 모습과 180도 달라진 예상치 못한 반전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이 장면에서 류성록의 살기가 느껴지는 섬뜩한 눈빛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엔 공포에 질려 동공까지 풀린 세심한 표현력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더니,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한순간에 섬뜩한 표정으로 변하는 리얼한 연기로 임팩트를 남긴 것.

두려움부터 살벌함까지 소화한 류성록의 열연은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며 반전 하드캐리 했다는 호평을 불러모았다.

이런 신예 류성록의 반전 연기가 돋보이는 SBS ‘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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