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사진=방송 화면 캡처)

'본격연예 한밤' 14세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SBS'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미스터트롯 결승전 TOP5에 든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정동원은 "예전에 영재발굴단 출연했을 때는 3분 정도 알아보셨는데 지금은 15분 정도 알아보시는 것 같다"며 "제가 운도 좋았지만 미스트트롯에 함께 출연한 형들이 많이 도와주신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얼마 전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정동원이 느끼는 트로트의 매력은 "감정 전달을 잘할 수 있고, 꺾기도 들어가고 그게 매력인 거 같다"며 특히 "한, 보릿고개의 한 같은 걸 할아버지가 많이 알려주셨다"며 폐암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트로트를 엄청 좋아하셨거든요. 나한테 심장 같은 존재"라며 할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요즘 각종 예능과 CF섭외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정동원은 "틈틈히 공부도 하면서 활동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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