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홍진영이 김연자 집에서 드레스 패션쇼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홍진영이 김연자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영은 김연자의 드레스룸을 구경했다.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가득 찬 방에 "우와 대박"이라고 외쳤다. 홍진영은 김연자의 흰색드레스, 오렌지색 드레스 등 3벌 이상 입어보며 패션쇼를 펼쳤다.

의상마다 찰떡같이 다 잘 어울리는 홍진영의 모습에 김연자는 "너무 이쁘다. 몸매가 너무 좋다. 밥은 먹었니"라며 "난 이 드레스 입으려면 하루 전날부터 다이어트해야 하는데"라며 홍진영을 칭찬했다.

가장 좋아하는 옷이 무엇이냐는 홍진영의 질문에 김연자는 "프랑스에서 공연할 때 입었던 빨간색 드레스다. 옷이 세련됐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 의상도 입고 나왔다. 약간은 난해한 디자인에 트롯장군으로 변신한 홍진영은 "구명조끼 입은 기분이다"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이어, 김연자는 자신이 입어보여 트롯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홍진영이 의상 가격을 묻자 김연자는 "쓰리피스에 1장. 큰거 한장. 다 수작업을 했으니깐"이라고 답해 홍진영을 놀라게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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