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멋쟁이 송민호 피오(사진=tvN)

tvN ‘마포 멋쟁이’(연출 나영석, 박현용) 송민호와 피오의 패션 대결이 서막을 열었다. 패션을 사랑하는 두 절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제(28일, 금)밤 11시 ‘마포 멋쟁이’ 프롤로그 ‘마포 멋쟁이 비긴즈’에서는 송민호&피오와 제작진의 사전미팅이 공개됐다. 평소 사복 패션 그대로 등장한 이들은 이날 서로의 의상 컨셉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민호는 “지훈이(피오의 본명)는 남친룩의 정석에 클래식함을 더해 지훈이만의 색이 있다”라며 절친 피오의 패션을 평가했다. 이에 피오는 “귀여워요”라는 말로 송민호를 놀려 장내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데일리 패션 아이템과 패션 취향도 함께 공개했다. 피오는 즐겨 쓰는 뉴스보이캡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취향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송민호는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밝히며 해당 디자이너의 무대에도 섰을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이 밝힌 두 절친의 공통점은 ‘그날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는 것이었다. 약속 한 번을 잡아도 장소의 분위기를 고려해 옷을 입는다는 것.

이처럼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TPO(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미션은 ‘스케줄 없는 평일 오전 11시(T), 집 앞 편의점에서(P) 연예인 인 걸 티내지 않으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룩(O)’을 선보이는 미션이다. 이 미션과 함께 다음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옷장이 공개될 예정이며, 첫 번째 도전자로는 송민호가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 직후 박현용PD는 “다음주부터는 각자 옷장 속 아이템을 활용해 착장 대결 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즐겨 쓰는 패션 아이템은 물론, 정리 습관 등 모든 게 다른 두 사람의 매력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 ‘마포 멋쟁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라끼남’ 후속으로 5분간 시청자를 찾아간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풀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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