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사진=방송 화면 캡처)

성동일이 만년필 뚜껑을 가지고 있던 김도윤을 죽였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방법에 쓰인 만년필 뚜껑을 찾던 진종현(성동일 분)이 양진수(김도윤 분)를 죽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년 전 사업에 실패한 진종현은 어머니의 권유로 백소진(정지소 분)의 엄마 석희(김신록 분)에게 굿을 받았다. 운전을 하던 진종현에게 검은 연기가 스몄고 순간 분노를 느낀 진종현은 자신을 무시했던 여자의 강아지를 절벽으로 던지며 악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경(조민수 분)은 진종현에게 연락해 "회장님 이상무한테 얘기 들으셨죠? 회장님 손에 닿았던 거 몸에 지녔던 거 뭐 하나도 놈의 손에 들어가면 안 된다. 며칠 안 남았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자신의 물건을 정리한 진종현은 "며칠 후 주총인데 외부 활동을 전혀 안 할수는 없잖아. 그 방법사가 쓴 물건이 뭐야?"라고 했고, 이환(김민재 분)은 "진경 대표님이 알아본 결과로는 만년필 뚜껑이라더라"라고 답했다.

백소진은 임진희가 일하던 신문사 앞을 지나다가 "언니 빨리 진종현 방법해야 돼요.문자주세요"라며 메시지를 전송했다. 임진희는 죽은 김주환 부장 대신 부장대행이 되어 팀을 이끌게 됐다.

한편 정성준(정문성 분)은 서장에게 수사를 그만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정성준은 양진수에게 김주환의 만년필 뚜껑을 건넸다. 이에 양진수는 "이거 사망한 김주환 부장 사무실에서 본 것 같다. 제가 조사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환이 진경을 찾았다. "회장님이 불안해 하신다"라며 부적을 부탁했고 진경은 "조금만 기다려봐라 내가 아는 전세계 전문가들한테 부탁해 놨으니까 그 놈이 뭔지 그 놈한테 맡는 부적이 뭔지 알 수 있을거다"라며 만년필 뚜껑에 대해 "답을 찾아주면 뭐하나. 그 만년필 뚜껑을 가지고 있는 자가 방법사한테 사주한 놈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양진수가 만년필 뚜껑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한 이진성은 이 사실을 이환에게 알렸고 진종현도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정성준은 임진희(엄지원 분)에게 "내가 방에서 만년필 뚜껑을 하나 주웠는데 그게 김주환씨 거더라 나한테 할말 없어?"라고 떠봤다. 임진희는 "김주환 부장 내가 그런것 같다. 내가 김주환 부장을 방법한거 같다. 그 만년필 뚜껑을 가지고 저주를 걸었는데 그게 김주환 부장을 그렇게 만든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진희는 "만년필 뚜껑 어디에 있냐. 그거 가지고 있으면 안되는 물건이다"라고 말했다.

만년필 뚜껑을 갖고 있다가 납치 당한 양진수는 묶인채 폭행을 당했고, 진종현이 이를 지켜봤다. 양진수는 만년필 뚜껑에 대해 묻자 "얼굴은 왜 가리냐 포레스트 진종현 와 있냐?"라며 소리쳤다. 이어 양진수는 진종현에 의해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차에 치여 죽었다.

이에 임진희는 백소진에게 전화를 걸어 "진종현 그 새끼 방법하자"라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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