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장신 하승진 가족들이 대장 내시경에도 마취제를 대량 추가 투입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하승진의 가족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하승진의 가족은 환자복이 짧아 시작부터 난관을 겪었다. 또한, 이어 잰 키재기에도 쉽지않았다. 검사기로는 2m까지 밖에 측정할 수 없기에 하승진 부자의 키는 간호사들이 수동으로 줄자로 재는 상황이 돼 모두를 놀라게했다.

하승진의 아버지는 2cm가 줄어 203cm였고 하승진의 키는 221cm 이었다.

다른 검사를 할 때도 큰 키는 문제였다. 골밀도 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을 때 키가 커 기계와 맞지 않았고, 폐가 커 엑스레이 한 장에 전체 다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4분할로 엑스레이를 찍어야 했다. 출연진들은 "태어나서 4분할로 엑스레이 찍은 건 처음 본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진 하승진 부자의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의사는 "잠 드시면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알렸지만 보통 사람들의 내시경 약 용량으로는 부족해 약을 더 투여해야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후 회복실에 나란히 누워있는 하승진 부자를 보고 하승진의 아내와 누나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몸에 비해 침대가 너무 작아 마치 신생아들이 누워있는 진풍경을 자아냈던 것. 하승진의 아내는 "너무 웃어서 카메라가 흔들린다"며 재미있는 장면을 휴대폰 카레라로 연신 담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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