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타바버라 영화제 '봉준호의 날'…'괴물'·'기생충' 줄상영
샌타바버라 알링턴 극장에서 '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괴물', '마더', '기생충'이 차례로 영화제 스크린에 오른다.
SBIFF 측은 딱 한 명의 감독 작품을 하루에 몰아서 상영하는 건 영화제 35년 역사에서 이번이 네 번째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영화제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영화인으로는 스파이크 리, 크리스토퍼 놀런, 기예르모 델 토로, 알폰소 쿠아론 등 세계적 명장들이 즐비하다.
SBIFF 축제감독 로저 덜링은 "봉 감독과 그의 영화 '기생충'은 모든 카테고리를 초월한다.
웃기고 때로는 섬뜩하면서도 가슴 저미는 이 영화는 세계를 감싸 안았다.
그의 영화를 충분히 조명할만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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