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사진=TV CHOSUN)


‘간택’ 도상우가 어딘가를 향해 총알을 발사하는, ‘분노 활활 총격전’으로 역대급 흑화를 가동한다.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 그 거대한 권력을 거머쥐기 위해 사활을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지난 8회 시청률이 분당 최고 5.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폭등하며, TV CHOSUN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7% 고지 박살을 목전에 뒀다.

무엇보다 도상우는 ‘왕좌 정복’이라는 엄청난 열망을 숨긴 채, 물밑에서 세력을 모으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용’ 이재화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회에서 이재화는 자신이 은애하던 강은보(진세연)가 ‘간택’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함한데 이어, 왕 이경(김민규)으로부터 ‘원래 강은보는 나의 여인이다’라고 경고를 받자 터질 듯한 분노를 품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긴박감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 도상우가 한밤중 극도의 살의를 뿜어내고 있는 ‘분노의 총격전’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이재화가 짙은 어둠 속에서 소총을 붙든 채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는 장면. 이어 잠시 멈춰 섰던 이재화는 불현듯 총을 집어 들더니 ‘어딘가’를 겨냥한 채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희뿌옇게 차오른 연기 속에서 살기등등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이재화가 과연 누구를 향해 총을 들게 된 것 일지, 어떤 일을 벌이게 될 것인지,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도상우의 ‘한밤 총격 사태’는 지난 11월 26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됐다. 밝게 웃고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도상우는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눈빛부터 돌변, 열망을 뿜어내는 이재화로 완벽히 변신했다.

뒤이어 도상우는 촬영팀과 동선을 가다듬자마자 활활 타오르는 감정에 사로잡힌 이재화의 분노를 총구 끝에 실었다. 결국 ‘첫 테이크’부터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던 터. 도상우는 수줍은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다시 촬영이 시작되면 욕망에 사로잡힌 뜨거운 이재화로 분했고, 완벽한 몰입을 펼친 끝에 스릴 넘치는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도상우를 보시게 될 것”이라며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수많은 연습을 해오는 도상우의 열정이 가득 담긴 아슬아슬한 씬이 완성됐다. 과연 후반부부터 이재화가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간택’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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