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사진=tvN)


오늘(4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방송인 김원희가 출연해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이날 ‘친구’ 특집 세 번째 편에는 신동엽의 17년 지기‘여사친’ 김원희가 출연했다. 김원희는 인간 신동엽의 비밀을 낱낱이 폭로하는 등 시작부터 입담을 뽐내 이목을 모았다. “신동엽은 좋은 사람이다. 회식 자리에서도 강요하지 않고 늘 혼자 취해 있다”라고 운을 떼자 멤버들은 “너무 겸손해서 익은 벼처럼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다”라고 화답, 폭소를 선사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김원희는 신동엽 도플갱어 같은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색 내기부터 주워 먹기, 옆 사람 바드 판 커닝, 맥락 주장까지, 신동엽과 놀랍도록 흡사한 모습에 모두들 “둘이 정말 똑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정말 이런다고?”라며 몇 번을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원희는 유쾌한 화법으로 원조‘예능 퀸’의 매력을 발산했다. 정답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멤버들에게 “문제 풀이를 잘 못한다”며 직설적인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그동안‘놀토’를 자르오만 봤다”라고 고백하는 등 녹화 내내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는 카리스마 로커 서문탁의 노래가 등장한 가운데, 혜리는 완벽한 서문탁 따라잡기로 멤버들의 배꼽을 저격했다. ‘놀토 고인 물’ 문세윤은 노래를 듣자마자 “내가 있는데 제작진이 이 문제를 낸 거냐”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멤버들의 놀라운 추리에 당황한 MC 붐은‘청아 청아 붐 청아’ 힌트에서 기습 개인사 질문까지 받은 뒤 멘붕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이날은 2020년 맞이 신상 간식 게임‘둘이 무슨 사이야’ 문제가 출제됐다. 연습 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한 김동현은 “이 게임은 내 스타일”이라며 만족한 것도 잠시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반면, 김원희는 자신의 활약에 자아도취에 빠져 재미를 더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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