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길길이 산다'에 결핵퇴치 사업에 힘쓴 인요한 교수가 출연해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12월 23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와 인요한 교수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길길 부부는 순천행 열차를 타고 기차여행을 시작했다. 길길부부가 기차에서 만난 사람은 인요한 교수였다. 인요한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전라도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으며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한 인물이다. 인요한은 “미국에서는 8년 살았다. 제가 대중목욕탕을 좋아하는데 미국엔 대중탕이 없다. 한국 얼마나 살기 좋냐”며 웃었다.

인요한은 이날 방송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결핵퇴치 사업을 위해 북한을 29번을 다녀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차여행을 함께 떠난 길길부부와 인요한은 순천에 도착해 남도 한정식을 먹었다. 인요한은 황금이발소 아들이자 60년 절친인 김삼수 씨를 만나서 어린시절을 추억했다.

김삼수 씨는 “나는 인 박사가 의사가 됐다는 걸 아직도 인정 못하겠다. 의대를 가려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나. 같이 놀았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나중에 대전외국인학교로 가야하는데 (인요한 교수가) 엄청 가기 싫어했다”고 덧붙였다.

인요한은 “친구들이 없으면 다 소용없지 않나. 나쁜 것은 덮어주고 좋은 것은 부각시켜주는 게 친구 아니겠냐”고 응수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