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김태진(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귀에 도청장치' 기타리스트 김태진이 마이너스 인생사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기타리스트 김태진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구르기 대회' 선수로 출전했다.

이날 김태진은 “저의 이번 생은 마이너스이다. 기타리스트인데 소속팀이 없다. 기타 레슨으로 생계를 유지 중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진은 “다른 멤버 한 명과 어쿠스틱 밴드를 꾸려갔는데 그 멤버가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질러 밴드 활동을 중단했다”라며 “당연히 수입이 끊기고 마이너스 인생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키175에 몸무게가 49.5k의 갸날픈 몸매로 짠함을 자아냈다.

그는 액운 메모지를 떨구려 애를 썼지만 허약한 체질 탓(?)인지 끝끝내 머리에 붙은 메모지가 떨어지지 않아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 안정환은 "김태진 선수 더 많이 흔들어야죠"라며 끝까지 그가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응원을 했다.

김태진은 1996년 그룹 ‘내귀에 도청장치’로 데뷔한 뒤 멤버 황의준과 팀 활동을 했지만 멤버가 여성 뮤지션을 성희롱 사건에 연루돼 반 강제적으로 활동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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