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김누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누리 교수가 통일은 천천히 하되 분단은 빨리 해소되야 함을 강조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누리 교수가 출연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누리 교수는 “중요한 말은 이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통일이 아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단 체제를 해소하는 것이다. 통일과 이는 다른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방 이후 최초로 ‘통일을 안 할 수 있다’라고 말한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발언에서 ‘혼자 살든 따로 살던 평화적으로 지내야 한다’고 말을 한 바 있다.

김누리 교수는 “‘혼자 살든 따로 살던’의 말은 통일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평화를 강조하는 것”이라며 “통일은 천천히 하는 것이되 분단은 시급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단이 한국의 정치를 극단적으로 우경화된 정치 지형으로 만들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나쁜 상황으로 만들어 놨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분단이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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