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캡처 / 사진제공 =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캡처 / 사진제공 = OCN
‘모두의 거짓말’에서 배우 이민기가 디테일한 형사 역할로 완벽히 빙의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영된 OCN 주말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5회 방송에서 이민기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나아가는 형사 조태식으로 활약을 펼쳤다. 인동구(서현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양계정신병원을 찾은 조태식은 폐쇄회로(CC) TV 영상 속 유리창에 비친 보름달을 보며 날짜가 조작된 것임을 밝혀냈다. 특히 잠복 수사 중 그의 수사 능력을 더욱 발휘했다.

조태식은 홍민국(송영창) 의원과 김서희(이유영)의 의아해하는 표정에서 남다른 촉을 발동시키기도 했다.

조태식은 김서희가 인동구에게 발각되려는 위험한 찰나 그만의 능청스러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이어 조태식은 김서희에게 돌아보지 말라며 손을 잡아 이끌어 무사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 후 그녀를 향해 “혼자 007 영화 찍는 거 참 좋아하셔. 여긴 왜 왔어요”라며 이민기만의 전매특허 능글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조태식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인동구의 주소지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인동구의 아버지인 손두강을 만나 그의 직진 수사에 또 다른 변화를 예감케 했다.

이에 1994년에 벌어진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조태식이 앞으로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안방을 찾아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