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제대 /사진=이현우 SNS
이현우 제대 /사진=이현우 SNS
배우 이현우가 제대했다. 제대 후 바로 본업에 복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현우는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수색대대에서 약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신고했다.

별다른 행사 없이 전역한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이른 시간부터 먼 길 찾아와 주신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활동 당시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는 이현우는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합니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군복을 입고 밝게 미소 짓고 있는 이현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듬직한 분위기가 활동을 재개할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이미 복귀작은 정해진 상황. 이현우는 윤제균 감독 영화 '영웅으로 복귀,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이현우의 복귀작 '영웅'은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초연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우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등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극 중 이현우는 안중근(정성화 분)과 암살 작전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할을 맡았다. '유동하'는 조국을 되찾기 위한 일념 하나로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나선 인물로, 패기 넘치는 비장함을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