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사진=KBS
박영규/사진=KBS
배우 박영규가 최근까지도 고교생들에게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아빠로 불린다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와 배우 박해미, 설인아, 오민석, 윤박이 출연했다.

지난 1998년 첫 방송된 SBS '순풍산부인과'는 올해로 방영한 지 21년이 지났다.

이날 박영규는 "요즘에도 미달이 아빠라고 부르더라. 내가 더 놀랐다. 영화 촬영 중에 여고생들이 나오는데 나를 딱 보더니 '박영규다' 하면서 따라오더라. 도망갔다. 알고 봤더니 유튜브로 여고생들이 미달이 아빠를 봤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저희 개그맨 시험 때 박영규 선배님 성대모사는 항상 했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